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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마음

작성자: calvary

조회: 20497 등록일: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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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마음"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안위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무슨 인정이나 긍휼이 있거든 너희는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며 한 마음과 한 생각이 되어 내 기쁨을 성취하라"(빌2:1-2)</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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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는 복음 1세기 동안 엄청난 부흥을 하였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더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교회가 넘쳐났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은 다섯 명만 모이면 교회를 세운다고 말할 정도로 특별한 나라다. 한국교회의 특징을 든다면 성도들의 열정이다. 교회를 개척하는 일이나 전도나 봉사나 사랑의 실천이나 헌신에 있어 한국교회만큼 열정적인 나라도 없다. 한 예로 목사가 어떤 일을 추진하고자 하면 그 입에서 말을 하기 무섭게 서로 다투며 앞장서서 팔을 걷어 부친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성도들의 이러한 열정적 헌신에서 나타나는 다툼과 허영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한 사람의 독선이나 교만으로 원망과 시비가 끝이지 않는다. 이에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라” (1,2) 주문하였다. 이것이 교회의 문제점이다. 서로의 인격과 지식과 삶의 습관이 서로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룬 교회가 한 생각, 한뜻을 갖고 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교회는 어떤 경쟁력으로 각자의 목적을 이루는 곳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성취하는 사역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먼저 “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 2:5)고 주문하였다.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그 자신이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동등함을 취하지 않고 종의 형체 곧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어 천하만물로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케 하셨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에게 모든 일에 시비와 원망이 없게 하라 명하였다. 무슨 일이든지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성취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예수의 마음을 가진 자의 표상으로 먼저 “너희가 디모데의 연단을 아나니 마치 자식이 아비에게 함과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다” 하였고, 에바브로디도에 대해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의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빌2:25)고 소개하였다. 먼저 바울은 디모데를 통하여 부모의 기업을 이을 아들의 태도를 주문하였다. 아비는 아들을 위해 준비하고 아들은 아비의 기업을 물려받을 신뢰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바울은 에비브로디도를 통하여 형제요 동역자이지만 엄격한 상명하복의 군인정신으로 헌신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는 자신의 명예가 아닌 원활한 복음사역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주문한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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